천주4가 PSP로 발매 되었다.
워낙에 이 시리즈를 좋아 했기 때문에 당장에 플레이를 해봤다.
그런데... 너무 틀리다!! 왜 이렇게 달라졌나 싶었는데 생각해 보니 먼저 나온 Wii를 생각해보면
당연하지 싶기도 하고..
기존 시리즈가 가지고 있는 컨셉은 유지 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게임 플레이자체가 많이 바뀌었다.
일단 빛과 어둠이라는 개념이 추가 되어 기존처럼 건물이나 지붕에만 숨는것이 아니라
빛이 들지 않는 벽이나 풀숲 등등 숨는 곳이 다채로워 졌달까.. 이제 좀 닌자 답다는 느낌이다.
위 화면처럼 숨으면 달과 캐릭터가 새카맣게 변한다. 각종 아이템이나 액션을 통해
진행되는 길들에 비춰 지는 빛들을 제거 해 어둠에 의지 한다.
조작감 부분은 기존 시리즈와 너무 달라서 그런지 몰라도 초반엔 너무나 불편하다
그러나 게임 플레이 자체를 보면 적절하다는 느낌
또 달라진 점은 무조건 인살로만 적들을 해치워야 한다는 것이다.
기존 시리즈는 적에게 발각 되면 그 구역에 있는 모든 적들이 달려와 경계하고 난리가 나지만
천주4에서는 단 한번만 도망을 칠 수 있다.(해당 스테이지의 시작 지점으로 돌아온다)
두번째에는 기존 시리즈처럼 도망을 치거나 적에게 대항해 싸움을 할 수 도 없고 그냥
그냥 죽어버린다. (단 아이템중에 검을 가지고 있으면 1:1 대결을 시작 한다)
기존 시리즈의 경우는 인살이 쉽기도 했지만 가끔 간발의 차이로 실패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천주4의 경우는 거리에 관계 없이 인살이 가능하다면 눈에 확 들어오는 연출로 유저에게 알려준다.
또 아이템의 활용도가 많이 높아졌다. 게임을 클리어 하는데 있어서 아이템은 필수 조건이 된 셈.
초반에는 아이템이 없어도 그럭저럭 가능 하지만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아이템이 없이는 인살이
불가능 한 곳이 많아진다.
아쉬운점 몇가지는
일단 기존 시리즈와 시스템상 다른 점이 많아서 좀 답답한 감이 있다.
행동하는데 제약이 너무 많고 느리다.
그리고 각각 스테이지 하나하나의 길이가 너무 긴것이 아닌가 싶다.
마지막으로 한글화가 되지 않은것이 아쉽달까.. 대강 뭔소리 하는지는 알겠는데...
또 PSP 애드훅 모드를 활용해 네트워크 부분을 추가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동영상은 루리웹가서 보자
http://ruliweb.nate.com/data/rulinews/read.htm?page=1&num=16755&find=&ftext=&main=etc정말 간략하게 쓰려고 했는데 이래저래 말이 길어졌다.
어쨌든... 그만큼 재밌단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