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ker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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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전해줄것도 있고 해서 오랫만에 그애가 사는 동네에 갔다
어찌보면 살짝 쇼크이려나..

같이 걸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들 했던 곳을 나혼자 걷고 있으니 심란 해지더라 ㅋㅋ
뭐.. 당연한거고..

전해주는것도 전해주는거지만..
내심 얼굴이라도 한번 봤으면 하는 심정으로 갔지만
역시나 못보고 그냥 문고리에 걸어놓고 와버렸다
나름.. 그렇게 되고 나니까 씁쓸했는데 마침 안양 사는 친구가 생각나서
연락했더니 이래저래 맞아서 잘 놀다 들어옴

내가 그렇게 말이 많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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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제서야 내심 후회 되는건.....
지금 생각해 보면... 왜 그랬을까 싶은게 너무 많다
갈수록 졸전때문에 바빠서 날 못만나는데... 그럼 내가 찾아 가면 되는데
난 갈수록 내가 찾아갈 생각을 안 했었다. 바보같이..
모든게 이런식이였다..
아무런 노력도 안하고... 상대 마음이 변했나 안변했나 따위나 걱정하며
달라졌다고 생각하면서...

그래놓고 뻔뻔하게 헤어지자고 했다니... 개념이 없다.
그래놓고 또다시 번복하며 헤어지지 말자고 하다니.. 뻔뻔함에 극을 달린다...
그래도 이젠 어찌 해야 할지를 깨닳았으니... 돌아오기만 하면 돼

갈수록 추워진다.....

2007/10/21 02:16 2007/10/21 02:16
Seeker

그래놓고 집에 몰래 찾아가서 문에다 뭐 걸어 놓고 오고 완전 진상이네 ㅋㅋ
그거 보고 식겁 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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