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누군가를 사랑하거나 누군가로부터 사랑받기 위해
그토록 힘겨운 모습으로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다"
그토록 힘겨운 모습으로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다"
그냥 왠지 끌려서 사버린 책
원래 이외수첵을 한번 읽어 보고 싶었는데 뭔가 적절히 맞았다
책 제목만 보면 뭔가 '여자'라는 대상에 대해서 뭔가 특별한 이야기가
있을것만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내가 기대(?)했던 내용은 별로 없다.
모두 좋은 이야기들
그 이야기들 하나 하나가 뭔가를 느끼게 해준다.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에 공감 하기도 하고, 그렇게 하지 못해 씁쓸하기도 하고
그렇게 했기 때문에 슬프기도 했다.
그냥 가끔 지나간 사랑에 슬프거나 심란할때 다시한번 꺼내 읽어 보기 좋을 것 같다.
혹은 자신의 삶을 무의미 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선물로 주어도 좋을 듯
구성 자체는 굉장히 심플하다.
한 페이지에 절반도 안되는 글, 그리고 남은 부분은 야생화들이 그려져 있다.
글로 꽉꽉 차 있는 보통 책들에 비해 부담 없이 읽어 나가기 좋은 구성
뭔가 시집 같은 느낌이다.
덕분에 이번에 산 책들 중에서는 가장 빨리 읽어버렸다.
좋은책